투수진 붕괴 vs 타선 폭발, 엇갈리는 두 팀의 분위기
9월 21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경기는 흥미로운 대결을 예고한다. 최근 투수진 붕괴로 연패를 겪고 있는 마이애미는 발렌테 벨로조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벨로조는 최근 2경기 연속 5.1이닝 3실점으로 부진하며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원정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벨로조는 홈 경기에서 다소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8월 3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던 것을 고려하면 5이닝 2~3실점 정도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반면, 애틀랜타는 찰리 모튼을 선발 투수로 내세워 시즌 9승에 도전한다. 모튼은 9월 들어 1승 1패 2.04의 호조를 보이며 최근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홈 경기에 비해 원정 경기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이번 경기에서도 홈 경기만큼의 완벽한 투구는 기대하기 어렵다. 그러나 최근 원정 투구를 고려해 볼 때 QS는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이다.
타선의 힘, 승부의 핵심
마이애미는 최근 강속구 상대 타격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득점 능력이 저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날 경기에서 플래허티와 로그 상대로 홈런 3발을 포함해 4점을 올렸지만, 초반에 점수 차가 벌어지면서 빠르게 무너졌다. 불펜 역시 5.2이닝 동안 7실점을 허용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팀 전체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반면, 애틀랜타는 최근 타선이 폭발하며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경기에서 신시내티 투수진을 완파하며 홈런 6발 포함 15점을 뽑아냈다. 특히, 마이클 해리스와 맷 올슨은 나란히 2홈런 4타점을 기록하며 홈런 파워를 과시했다. 불펜 역시 3명으로 4이닝을 1실점으로 버티며 승리에 기여했다.
승리의 향방: 애틀랜타의 우세 예상
마이애미는 투수진 붕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면, 애틀랜타는 홈런 파워를 앞세워 타선이 뜨겁게 달아오른 상태다. 분위기는 확실히 애틀랜타가 우세하다. 다만, 애틀랜타는 대승 이후 부진을 보이는 경향이 있어 이번 경기에서도 타선이 힘을 내지 못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최근 연승 기간 동안 애틀랜타의 승리조는 충분한 휴식을 취했고, 마이애미는 불펜에서 계속 트러블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전력상 우세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된다.
결론: 홈런 파워 앞세운 애틀랜타의 승리 예상
마이애미의 불안한 투수진과 애틀랜타의 뜨거운 타선을 고려했을 때, 이번 경기는 애틀랜타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물론, 애틀랜타의 대승 이후 부진 가능성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최근 연승으로 인해 승리조가 휴식을 취한 점과 마이애미의 불펜 불안을 고려했을 때, 애틀랜타의 승리 가능성이 더 높다고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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