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에 시달리는 오클랜드, 데뷔 첫 승을 노리는 진의 활약이 관건
9월 27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JT 진을 앞세워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노린다. 진은 지난 21일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5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를 선보이며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투구 내용의 기복이 심한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원정 경기보다 홈 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낮 경기에는 약점을 드러내는 경향이 있어 이번 경기에서도 변수가 될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텍사스의 강력한 투수진에 막히며 2회말 1점을 득점하는 데 그쳤던 오클랜드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도 기복을 보이고 있다. 특히 텍사스 불펜 공략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텍사스 불펜은 전날 경기에서 6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오클랜드 타선에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만약 이번 경기에서도 텍사스 불펜이 강세를 이어간다면 오클랜드 타선은 득점을 올리기 쉽지 않을 것이다.
반격에 성공한 텍사스, 시즌 첫 승을 향한 락커의 투혼
반면 텍사스 레인저스는 쿠마 락커를 앞세워 오클랜드를 상대로 승리 사냥에 나선다. 락커는 지난 20일 토론토와의 홈 경기에서 3이닝 2안타 2실점으로 부진하며 패배를 맛봤다. 제구 난조로 4개의 볼넷을 허용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락커는 구위 자체는 흠잡을 데 없는 수준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는 제구력이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텍사스 타선은 전날 경기에서 바소를 공략하며 홈런 2개를 포함하여 5득점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2점 홈런 2개가 승부를 결정짓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하지만 후반 6이닝 동안 득점 능력이 다소 저조했던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5.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텍사스 불펜은 고생 끝에 승리를 지켜냈다.
투수전 양상 속에 승부의 향방을 가를 열쇠는?
이번 시리즈는 두 팀 모두 투수진의 활약이 돋보이는 투수전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진과 락커의 선발 맞대결이 예상되는 만큼 다득점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오클랜드의 불펜이 텍사스보다 다소 앞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승부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투수력에서 앞서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고 판단된다.
예상 스코어: 4:3 오클랜드 승리
승1패: 1
핸디: 오클랜드 승리
언더 오버: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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