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5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캔자스시티 로얄스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두 팀 모두 최근 부진을 겪고 있어, 이 경기는 연패 탈출을 위한 중요한 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워싱턴, 부진한 타선이 문제
워싱턴은 최근 루징 시리즈를 기록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타선의 부진이 심각하다. 18일 메츠 원정 경기에서 3.2이닝 5실점으로 패배를 당한 미첼 파커는 9월 들어 홈과 원정에서 큰 괴리를 보이고 있다. 홈 경기에서는 QS를 기대해볼 수 있지만, 원정에서는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워싱턴 타선의 홈런포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력이 크게 저하되었다는 점이다. 월요일 경기에서 이마나가에게 8안타 완봉패를 당했고, 7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중심 타선의 부진을 여실히 보여준다.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패할 때만 활약하는 모습을 보이며 신뢰를 잃었다.
캔자스시티, 레이간스의 호투가 승리의 열쇠
캔자스시티는 최근 7연패를 기록하며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 콜 레이간스가 선발 등판한다는 것은 희망적인 소식이다. 레이간스는 18일 디트로이트와의 홈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선보이며 9월 방어율 1.42를 기록하는 등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물론 원정 경기라는 변수가 존재하지만, 레이간스는 QS 이상의 투구를 기대할 수 있다.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월요일 경기에서 스넬에게 3안타 완봉패를 당하며 홈 경기에서 득점력 부진을 드러냈다. 장타 제로는 캔자스시티의 현실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다행히 부비치의 투구는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그나마 위안이 되고 있다.
캔자스시티, 워싱턴보다 나은 승리 가능성
최근 워싱턴의 경기력은 상당히 좋지 못하며, 이마나가에게 막힌 타선은 레이간스를 상대로도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캔자스시티 역시 연패를 기록할 만큼 타격 문제가 심각하지만, 홈 경기에 비해 원정 타격은 꽤 좋은 편이다. 더욱이 파커는 스넬과 같은 수준의 투수가 아니며, 워싱턴의 불펜 역시 신뢰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이 경기에서는 선발 투수에서 앞선 캔자스시티가 승리에 더 가까이 있다고 판단된다.
결론
워싱턴과 캔자스시티의 맞대결에서 캔자스시티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캔자스시티는 레이간스의 호투를 앞세워 워싱턴의 부진한 타선을 압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워싱턴은 타선의 부진과 불안한 불펜 운영으로 인해 캔자스시티를 상대로 승리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 6:3 캔자스시티 승리
승1패: 캔자스시티 승리
핸디: 캔자스시티 승리
언더 오버: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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