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내셔널스와 마이애미 말린스의 2024년 9월 15일 경기는 팽팽한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불펜 대결이 승부를 가를 중요한 요소로 떠올랐다.
워싱턴, 투수진의 안정감을 이어갈 수 있을까?
워싱턴은 패트릭 코빈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코빈은 최근 9일 피츠버그 원정 경기에서 6이닝 7실점으로 부진하며 투구의 안정감을 잃었다는 우려를 낳았다. 특히 최근 홈 경기에서도 기복이 심했던 코빈은 시즌 초반 마이애미 원정에서 부진했던 기억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다만 전날 경기에서 루이스 가르시아의 솔로 홈런을 포함해 4점을 올린 워싱턴 타선은 단 4안타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마이애미의 실책 러쉬가 아니었다면 승리는 장담할 수 없었을 것이다. 워싱턴 불펜은 전날 경기에서 4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마이애미 타선의 집중력을 고려했을 때 지속적인 활약이 필요하다.
마이애미, 원정 부진 극복할 수 있을까?
마이애미는 발렌테 벨로조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벨로조는 최근 10일 피츠버그 원정 경기에서 5.1이닝 3실점으로 패배를 당하며 원정 투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3경기 연속 3실점 이상을 기록하는 등 원정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시리즈 초반 맥커허닝 등판했다는 점도 불리한 요소다. 전날 경기에서 솔로 홈런을 기록한 오토 로페즈를 제외하고는 타선의 침묵이 이어졌으며, 마이애미 역시 원정 타격의 기복이 심한 편이다. 이번 시리즈의 핵심은 마이애미 타선의 워싱턴 불펜 공략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경기에서 2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여준 마이애미 불펜은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어야 한다.
두 팀의 맞대결, 불펜의 승부처
두 팀은 지난 맞대결에서 한번씩 승리를 거두며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 좌완 투수인 코빈은 마이애미 타선에 충분히 승부를 걸어볼 만하다. 반대로 벨로조를 상대하는 워싱턴 타선 역시 맥커허닝과의 경험을 바탕으로 승산을 노릴 수 있다. 그러나 동점 상황에서의 불펜 대결은 워싱턴에게 다소 불리할 수 있다. 불펜의 강점을 앞세운 마이애미가 승리에 조금 더 가까이 있다고 판단된다.
결론: 마이애미의 승리 예상
종합적으로 볼 때, 마이애미가 워싱턴에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된다. 벨로조의 투구 내용과 마이애미 타선의 워싱턴 불펜 공략 여부가 승패를 결정할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애미의 승리와 함께 언더, 핸디 또한 마이애미 승리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