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17일 오전 8시 40분, 캔자스시티 로얄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캔자스시티는 타선의 부진으로 연승 행진이 멈췄지만, 에이스 세스 루고의 호투로 승리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반면 디트로이트는 투수진의 힘으로 위닝 시리즈를 가져왔지만, 부상에서 돌아온 리스 올슨의 불안함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캔자스시티 로얄스: 홈에서 빛나는 루고의 위력
캔자스시티는 최근 타선의 부진으로 연승을 마감했지만, 에이스 세스 루고의 활약은 여전히 빛나고 있다. 루고는 11일 양키스 원정에서 7이닝 3안타 무실점의 압도적인 투구로 승리를 거두며 최근 3경기 연속 7이닝 1실점 이하의 완벽투를 선보였다. 특히 지난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8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둔 경험은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여준다.
루고는 홈에서 더욱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는 투수다. 올 시즌 홈에서 10승 3패 2.57의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캔자스시티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전날 경기에서 부진했지만, 홈 경기에서는 더욱 믿을만 하다.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 역시 9월 들어 안정감을 되찾으며 루고의 어깨를 든든히 받쳐줄 준비를 마쳤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올슨의 복귀전, 성공적인 데뷔를 기대할 수 있을까?
디트로이트는 투수진의 호투에 힘입어 위닝 시리즈를 가져왔지만, 타선의 불안감은 여전하다. 전날 볼티모어전에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리며 타격감을 과시했지만, 이후 득점력이 주춤하고 있다는 점이 불안 요소다. 라일리 그린은 올스타다운 면모를 보여주며 2홈런 3타점을 기록했지만, 팀 전체적으로 꾸준한 타격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디트로이트의 가장 큰 변수는 리스 올슨의 복귀다. 올슨은 7월 21일 이후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다가 착실한 재활을 마치고 돌아온 상황이다. 올슨은 과거 캔자스시티 상대로 나름 강점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번 경기가 복귀전으로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올슨의 경우 부상 이후 첫 등판이라는 점에서 불안감이 존재한다. 올슨의 컨디션과 투구 내용이 디트로이트의 승패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결론: 루고의 홈 강세가 승부를 결정할 것
최근 디트로이트의 기세가 무섭지만, 올슨의 복귀전이라는 점에서 불안감이 존재한다. 반면 루고는 홈에서 압도적인 강점을 보여주는 투수이며, 캔자스시티의 타선 역시 홈 경기에서 더욱 믿을만 하다. 선발 투수의 우위를 감안했을 때 캔자스시티가 승리에 더 가까이 있다고 판단된다.
예상 스코어: 5:2 캔자스시티 승리
승1패: 캔자스시티 승리
핸디: 캔자스시티 승리
언더 오버: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