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8일 08:40에 펼쳐지는 캔자스시티 로얄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맞대결은 흥미로운 승부를 예고한다. 캔자스시티는 콜 레이간스를 앞세워 시즌 12승에 도전하며, 디트로이트는 케이시 마이즈가 시즌 3승을 노린다.
캔자스시티, 레이간스의 호투와 타선의 힘으로 승리 노려
캔자스시티는 콜 레이간스의 호투를 기대할 수 있다. 레이간스는 최근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9월 들어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8월 3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5.2이닝 2안타 2실점 승리를 거두었던 레이간스는 홈 경기라는 점을 고려할 때 더욱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전날 경기에서 디트로이트 투수진을 상대로 6점을 뽑아낸 캔자스시티 타선은 막판 3이닝의 득점권 찬스를 모두 날려버린 아쉬움을 만회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인 공격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바비 위트 주니어는 전날 경기에서 그랜드 슬램을 포함하여 5타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7회말 1사 1,3루의 동점 찬스를 살리지 못한 아쉬움을 떨쳐내고 다시 한번 맹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비록 전날 경기에서 불펜진이 4.1이닝 동안 3실점을 허용하며 불안감을 드러냈지만, 마지막까지 승리조를 아낀 것은 이번 경기에서 긍정적인 부분으로 작용할 수 있다.
디트로이트, 마이즈의 부진과 불펜의 부담
반면 디트로이트는 케이시 마이즈의 부진이 가장 큰 문제다. 마이즈는 최근 4.2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5월 22일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1.2이닝 6실점으로 패배를 당했던 기억은 이번 경기에서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5이닝 채우기도 어려워 보이는 마이즈의 현재 상태는 디트로이트에게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디트로이트 타선은 전날 경기에서 콜트 키스의 2점 홈런을 포함하여 7점을 올리며 홈 경기 부진을 털어냈다. 무려 14개의 안타를 기록하며 캔자스시티 투수진을 공략했던 디트로이트 타선은 이번 경기에서도 득점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올슨의 조기 강판 이후 6.2이닝을 2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후반 동점 위기 상황을 잘 막아냈지만, 이번 경기에서도 마찬가지로 캔자스시티 타선의 공격을 막아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캔자스시티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
전날 경기에서 캔자스시티는 이길 수 있는 찬스를 놓쳤지만, 이번 경기는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레이간스는 디트로이트 상대로 강점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투구 내용도 좋다. 반면 마이즈는 선발 투수로서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물론 캔자스시티 불펜의 불안함은 여전히 문제로 남아 있지만, 마지막까지 승리조를 아낀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따라서 선발 투수의 우위를 점하는 캔자스시티가 승리 가능성이 더 높다고 판단된다.
예상 결과
- 예상 스코어: 5:3 캔자스시티 승리
- 승1패: 캔자스시티 승리
- 핸디: 디트로이트 승리
- 언더 오버: 오버
결론
레이간스의 호투와 캔자스시티 타선의 힘, 그리고 마이즈의 부진을 고려할 때 캔자스시티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디트로이트 타선의 막강한 화력이 변수가 될 수 있지만, 캔자스시티의 불펜이 마지막까지 승리조를 아낀 점은 긍정적인 요소다. 흥미진진한 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캔자스시티가 승리할 것으로 예상하며, 캔자스시티의 승리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