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3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경기가 펼쳐진다. 시애틀은 투타의 조화로 완승을 거둔 반면, 텍사스는 투수진 붕괴로 연패를 당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과연 이 경기의 승리는 누구에게 돌아갈까? 자세히 분석해보자.
시애틀 매리너스: 밀러의 홈 강세와 타선의 꾸준함
시애틀은 브라이스 밀러(11승 8패 3.18)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밀러는 최근 7일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두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밀러는 이번 경기에서도 텍사스 타선을 압도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시애틀 타선은 전날 경기에서 킹과 모레혼을 상대로 5점을 올리며 득점력을 과시했다. 볼넷으로 만든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는 집중력 또한 돋보였다. 홈런 없이도 꾸준한 득점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은 시애틀 타선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지표다. 불펜 역시 전날 경기에서 2.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안정감을 보였다. 이러한 흐름을 이어간다면 시애틀은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텍사스 레인저스: 락커의 데뷔 무대, 불펜의 불안감
텍사스는 2022년 1라운드 3순위 지명자이자 팀 내 최고 유망주인 쿠마 락커를 메이저리그 데뷔전에 투입한다. 락커는 부상에서 복귀 후 AAA에서 10이닝 4안타 18삼진 1볼넷 12실점이라는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락커는 이닝 소화력 변수가 존재하며 텍사스는 불펜의 연결 고리가 약하다는 약점을 가지고 있다. 텍사스 타선은 전날 경기에서 켈리와 세코니 상대로 마커스 시미언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득점했지만, 원정 득점력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코리 시거의 부재는 텍사스 타선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득점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4.1이닝 동안 6실점을 허용한 텍사스 불펜은 이닝 소화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
결론: 투수력에서 앞선 시애틀의 승리 예상
지금의 텍사스 타선이 밀러를 공략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밀러는 홈에서 강한 투수이며, 텍사스는 원정에서 부진을 겪고 있다. 락커는 AAA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시애틀 타선 역시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락커의 이닝 소화력은 변수이며 텍사스는 불펜의 불안정성이라는 문제를 안고 있다. 투수력에서 앞선 시애틀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는 판단이다.
예상 스코어: 3:1 시애틀 승리
승1패: 1
핸디: 텍사스 승리
언더 오버: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