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 박신자컵에서 펼쳐지는 히타치와 토요타의 경기는 두 팀 모두 전력 변화를 겪으며 새롭게 시작하는 시즌의 분수령이 될 경기입니다. 지난 경기 결과와 선수들의 퍼포먼스를 분석하여 두 팀의 승리 가능성을 예측해보겠습니다.
히타치: 리바운드 우위에도 승리 놓친 아쉬움
히타치는 KB와의 컵 대회 두 번째 경기에서 65-77로 패하며 2전 전패를 기록했습니다.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했음에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특히 상대의 3점 공격에 대한 수비가 부족했고, 히타치의 3점 공격 옵션 또한 제한적이었습니다. 슛 성공률과 선택에서도 여러 번 의문을 자아내는 장면들이 연출되었으며, 마레므(187cm)의 높이를 활용한 공격 옵션이 부족한 점은 팀 공격 전개에 큰 제약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히타치가 자멸하는 원인으로 작용하며 상대의 신경전에 휘말려 더욱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만들었습니다.
토요타: 주축 선수 이탈에도 흔들리지 않는 저력
반면 토요타는 BNK와의 컵 대회 두 번째 경기에서 71-74로 아쉽게 패하며 1승 1패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많은 주축 선수들이 팀을 떠나면서 전력 약화가 우려되었지만, 지난 대회 MVP인 야스마의 존재감은 여전히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오카모토 다나카 또한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여주었으며, 다나카가 무리한 플레이를 줄였다면 BNK를 잡을 수 있었던 경기였을 것입니다. 토요타는 지난 두 경기에서 제공권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는 점이 긍정적입니다. 비록 전력이 약화되었지만, 여전히 강호의 면모를 유지하고 있으며 두 경기 모두 3점 성공률이 30%를 넘겼다는 점은 주목할 만합니다. 평균 8개의 3점 슛을 시도하며 34.2%의 성공률을 기록한 것은 팀 공격력에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결론: 토요타의 승리 가능성 높아
히타치는 높이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지만, 마레므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격 패턴이 부족합니다. 선수들의 슛 선택과 터치도 개선이 필요하며, 상대의 신경전에 휘말려 스스로 자멸하는 모습이 자주 보였습니다. 또한 3점 수비의 약점도 분명히 드러났습니다. 반면 토요타는 작년 대회에 비해 전력이 급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내용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여전히 강호의 면모를 유지하고 있으며, 준수한 3점 공격과 원활한 볼 흐름이 돋보였습니다. 특히 야스마의 백코트 존재감은 이번 대회에서 최상위 클래스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두 팀의 경기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이번 대회에서 히타치보다는 토요타를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입니다.
예상 결과:
- 토요타 승리
- 히타치 핸디 패
-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