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일 박신자컵 4강에서 맞붙는 후지쯔와 BNK썸의 경기는 챔피언 자리를 향한 뜨거운 승부가 예상된다. 최근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우승 후보로 떠오른 후지쯔와, 4강 진출에 성공하며 저력을 보여준 BNK썸, 두 팀의 맞대결은 어떤 결과로 이어질까? 지금부터 양 팀의 분석을 통해 승부의 향방을 예측해보자.
후지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우승 향해 질주
후지쯔는 최근 삼성생명과의 3차전에서 97-70, 무려 27점 차 대승을 거두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 3일 연속 경기라는 체력적 부담에도 불구하고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력은 후지쯔의 막강한 전력을 보여주는 증거다. 특히, 매 경기 50점대 실점을 기록하던 흐름이 끊긴 것은 아쉬운 부분이지만, 전반적으로 팀의 경기력은 나무랄 데 없었다.
후지쯔는 로테이션을 효과적으로 운영하며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3점 성공률 또한 32%를 상회하는 등 외곽에서도 훌륭한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는 선수 개개인의 기량뿐만 아니라 팀 전술의 조화가 만들어낸 결과다. 탄탄한 수비 또한 후지쯔의 강점으로, 상대 팀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승리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컵 대회에서 신한, 하나, 캐세이, 삼성과의 경기를 통해 다양한 전술을 시험해 본 후지쯔는 특히 하나원큐와의 힘겨운 경기 경험을 바탕으로 BNK와의 대결에서 더욱 전략적인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후지쯔는 BNK에 비해 전반적으로 더 강력한 전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는 승리의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BNK썸: 4강 진출 성공, 하지만 후지쯔 상대로는 고전 예상
BNK는 어제 히타치와의 4차전에서 82-55, 27점 차 대승을 거두며 3승 1패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초반 1쿼터까지는 공수 모두 부진했지만, 2쿼터부터 수비가 살아나면서 경기의 흐름이 완전히 바뀌었다. 9점 차 열세에서 시작한 경기가 결국 27점 차 승리로 이어진 것은 BNK의 팀워크와 선수들의 집중력이 만들어낸 결과다. 특히 김소니아와 이소희는 이번 컵 대회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었고, 4경기 중 3경기에서 3점 성공률이 31%를 상회하는 등 외곽에서의 공격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었다.
그러나 선수단 변화로 인해 높이와 수비에서의 약점은 BNK가 극복해야 할 과제이다. 박성진이 진안만큼의 활약을 보여주기에는 아직 부족한 점이 드러났다. 이번 박신자 컵에서 활동량과 공격에서의 강점을 보여주었지만, 수비와 높이에서의 약점은 후지쯔와의 대결에서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후지쯔의 공수 전반에 걸친 탄탄한 구성은 BNK에게 상당한 도전이 될 것이며, BNK의 프론트는 후지쯔의 전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세일 것으로 예상된다.
결론: 후지쯔의 승리와 핸디 승, 그리고 오버 예상
결론적으로, 후지쯔는 BNK에 비해 전반적으로 더 강력한 전력을 갖추고 있으며, 공수에서의 균형 잡힌 구성은 승리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BNK는 공격에서의 강점을 보여주었지만, 수비와 높이에서의 약점이 후지쯔와의 대결에서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후지쯔의 승리와 핸디 승, 그리고 오버를 예상할 수 있다.
후지쯔 승
후지쯔 핸디 승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