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4일 18시, 도쿄돔에서 펼쳐지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맞대결은 흥미로운 대결 구도를 예상케 한다. 최근 연승을 이어가던 요미우리는 선발의 난조로 연승이 끊겼지만, 홈에서 강세를 보이는 이노우에 하루토가 등판하여 반등을 노린다. 반면, 야쿠르트는 타선 폭발을 앞세워 3연승을 달리고 있지만, 원정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는 타카하시 케이지가 선발로 나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요미우리: 이노우에의 홈 강세, 타선의 부진은 과제
요미우리는 7일 DeNA와의 홈 경기에서 이노우에 하루토가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승리했지만, 전날 경기에서는 야마노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하며 1-0으로 패배했다. 이는 타선의 부진과 불펜의 불안정함이 드러난 결과였다. 특히 전날 경기에서 야마노를 상대로 터진 마루 요시히로의 2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요미우리의 타선은 히로시마 원정에서의 호조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노우에는 홈 경기에서 강점을 보이는 투수로, 8월 3일 야쿠르트 상대로 홈에서 4.2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지만 낮 경기 투구가 더 좋은 타입이기에 이번 경기에서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전날 경기에서 5.1이닝 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의 불안정함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다.
야쿠르트: 타선 폭발은 계속될까? 타카하시의 원정 부진이 걸림돌
반면 야쿠르트는 7일 한신과의 홈 경기에서 타카하시 케이지가 5이닝 4실점으로 부진하며 패배했지만, 전날 경기에서는 야마사키 이오리를 상대로 무라카미 무네타카의 선제 3점 홈런을 포함해 7점을 뽑아내며 승리했다. 야쿠르트의 타선은 홈에서 강력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이와타 유키히로는 최근 주어진 찬스를 잘 잡으며 활약하고 있다. 그러나 타카하시는 최근 2경기 연속 4실점 이상의 부진을 기록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원정에서 매우 약한 모습을 보이는데, 8월 3일 도쿄돔 원정에서 4이닝 7실점으로 패배한 경험은 이번 경기에서도 불안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결론: 이노우에의 홈 강세와 타카하시의 원정 약세, 요미우리의 승리 가능성 높아
아오키의 은퇴 선언은 전날 야쿠르트의 타자들을 각성시켰지만, 이러한 분위기가 원정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게다가 이노우에는 홈에서 강점을 보이는 반면, 타카하시는 원정에서 매우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경기는 요미우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전날 경기와 경기장이 바뀐 것도 요미우리에게 유리한 요소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요미우리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예상 스코어: 4:2 요미우리 승리
승1패: 요미우리 승리
핸디: 야쿠르트 승리
언더 오버: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