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4일 17:00에 예정되었던 두산과 KT의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두 팀 모두에게 전략적으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합니다. 특히 두산은 곽빈의 등판을 앞두고 있었으며, KT 킬러로서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반면 KT는 고영표가 시즌 6승에 도전하는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었지만, 우천 취소로 인해 숨 고르기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두산: 곽빈의 13승 도전과 타선의 기대
곽빈은 7일 KT 원정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선보이며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특히 KT 상대로 원정 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금년 KT 상대로 홈에서 1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KT 타선에 대한 강력한 견제력을 과시했습니다. 곽빈의 뛰어난 투구 내용은 두산 팬들에게 13승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줍니다.
하지만 두산 타선은 화요일 경기에서 헤이수스의 투구에 막히면서 5안타 1득점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습니다. 원정 경기에서의 기복이 심한 문제는 두산 타선의 발목을 잡는 요인입니다. 2일의 휴식이 타선의 부진을 극복하고 반전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또한, 4.2이닝 동안 4실점을 허용했던 불펜의 불안정함 역시 두산에게는 큰 숙제입니다. 곽빈의 호투를 바탕으로 불펜의 안정적인 운영이 승리의 필수 요소가 될 것입니다.
KT: 로하스의 맹타와 고영표의 반등 기회
KT는 로하스의 맹타를 앞세워 최근 대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로하스는 목요일 경기에서 2홈런 5타점을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타자임을 증명했습니다. KT 타선은 로하스의 활약을 발판 삼아 타격의 기복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영표는 6일 NC 원정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두며 최근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두산 상대로 홈에서 5이닝 2실점 투구를 기록하며 5경기 연속 이닝보다 피안타가 많은 것은 고영표에게 불안 요소입니다. 곽빈의 뛰어난 투구에 맞서 고영표가 자신의 페이스를 찾아낼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불펜은 소형준의 복귀 투구가 다소 실망스러웠지만, 로하스의 맹타를 앞세워 불펜의 부담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두산의 우세: 곽빈의 강점과 타선의 반등 가능성
우천 취소는 두산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곽빈은 KT의 천적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고, 두산 타선은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얻었습니다. KT는 곽빈의 강점을 잘 알고 있지만, 두산의 타선이 반등할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곽빈의 뛰어난 투구와 두산 타선의 반등이 이뤄진다면 두산의 승리 가능성은 더욱 높아집니다.
결론
두산은 곽빈의 강점과 타선의 반등 가능성을 앞세워 우세를 점하고 있습니다. 곽빈은 KT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두산 타선은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얻었습니다. 반면 KT는 고영표가 최근 5경기 연속 이닝보다 피안타가 많았다는 점이 불안 요소입니다. 두산의 승리 가능성이 더욱 높아 보이며, 6:3 두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