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심을 앞세운 오클랜드, 데뷔 첫 승에 도전하는 JT 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연승을 달리며 뒷심을 과시하고 있다. 하지만 데뷔 첫 승에 도전하는 JT 진의 어깨는 무겁다. 15일 화이트삭스 원정 경기에서 4이닝 10안타 3실점의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아직 메이저리그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습이다. 홈 경기라는 점은 분명 장점이지만, 강력한 양키스 타선을 상대로 5이닝 2~3실점 정도가 현실적인 기대치로 보인다.
목요일 경기에서 컵스 불펜을 상대로 타일러 로서스트롬의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올리며 타격감을 살린 오클랜드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더욱 힘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여전히 득점권 문제는 오클랜드의 발목을 잡는 요소이다. 4.1이닝을 삭제해버린 불펜은 오클랜드의 최대 무기이자 동시에 불안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연승이 끊긴 뉴욕 양키스, 콜의 부활을 기대하며
반면, 야수진의 부진으로 연승이 끊긴 뉴욕 양키스는 게릿 콜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15일 보스턴과의 홈 경기에서 4.1이닝 7실점으로 패배를 당하며 데버스에게 고의 사구로 웃음거리가 되기도 했던 콜은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최근 홈 경기보다 원정 투구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왔던 콜이지만, 흔들린 분위기를 회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전날 경기에서 로건 길버트를 상대로 터진 재즈 치솜 주니어의 2점 홈런이 득점의 전부였던 양키스의 타선은 12타수 1안타의 부진한 득점권 성적이 경기 결과를 결정지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회말 제이슨 도밍게즈의 히 드랍더 볼이 없었다면 경기 결과는 달라졌을 수도 있다. 3이닝을 삭제한 불펜은 클레이 홈즈의 부활이 중요해 보인다.
오클랜드의 타격 vs 콜의 위력, 승부의 향방은?
오클랜드의 타선은 분명 위협적이다. 하지만 원정에서 강력한 콜을 공략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양키스 역시 시애틀 상대로 고전했지만, 시애틀의 선발 투수와 JT 진을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원정 시리즈 1차전에서 보여준 양키스는 완전히 다른 팀이었다.
결론적으로, 전력에서 앞선 뉴욕 양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콜의 위력과 오클랜드의 저력이 맞붙는 이번 경기는 팽팽한 접전이 예상되지만, 콜의 활약과 양키스 타선의 분발을 감안했을 때 뉴욕 양키스의 승리가 유력하다.
예상 스코어: 7:2 뉴욕 양키스 승리
핸디: 뉴욕 양키스 승리
언더 오버: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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