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박세웅의 부진과 불펜의 과부하
롯데는 지난 경기에서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승리를 거두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선발 투수 박세웅의 부진이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 박세웅은 최근 두 경기 연속 4실점을 기록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두산 상대로는 원정에서 극과 극의 투구를 보여주는 등 기복이 심한 편이라 이번 경기에서도 6이닝을 버텨내는 것이 관건이 될 것이다.
롯데의 타선은 전날 경기에서 양현종을 상대로 1이닝 5득점을 올리며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3이닝 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김원중의 FA 재계약 여부를 놓고 고민하게 만들 정도로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불펜의 과부하는 롯데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두산, 곽빈의 반등과 타선의 폭발력
반면 두산은 곽빈이 시즌 15승에 도전하며 4위 굳히기에 나선다. 곽빈은 지난 경기에서 5.1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지만, 롯데 상대로는 원정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
두산의 타선은 최근 폭발적인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강승호는 화요일 경기에서 2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두산은 약팀 상대로는 확실하게 공략하는 타격으로 가을 야구를 향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두산의 우세, 불펜의 차이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두 팀의 선발 투수는 막상막하의 실력을 갖추고 있지만, 불펜의 차이가 승부를 가를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은 롯데보다 불펜의 안정감이 뛰어나며, 롯데는 불펜 소모가 심한 편이다.
롯데는 순위가 결정된 뒤에도 주전 야수들을 계속 출전시키고 있어 곽빈에게는 다소 까다로운 상황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두산은 확실한 4위를 위해 이번 경기까지 최선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론
두 팀의 맞대결은 선발 투수들의 팽팽한 승부가 예상되지만, 불펜의 우세는 두산에게 있다. 롯데는 불펜의 과부하로 인해 경기 후반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두산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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