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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결정전 리매치, 화력 대결 예상
2023-2024시즌 KBL 컵 대회가 막을 올리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었던 KT와 KCC가 뜨거운 첫 대결을 펼칩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수비보다는 화력 대결을 펼쳤던 두 팀인 만큼, 이번 컵 대회에서도 다득점 양상의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KT는 EASL 필리핀 원정 경기에서 해먼즈의 맹활약을 앞세워 좋은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허훈과 문정현의 활약도 돋보였습니다. KCC는 핵심 포워드 송교창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지만, 최준용, 허웅, 이승현 등 국대 라인업을 앞세워 시즌 준비를 잘 마쳤다는 평가입니다.
KT, 해먼즈의 활약은 지속될까?
KT는 EASL에서 해먼즈의 맹활약을 앞세워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해먼즈는 필리핀 원정 경기에서 무려 39득점을 기록하며 KT 공격의 중심 역할을 했습니다. 허훈과 문정현의 활약 또한 긍정적입니다. 하지만 해먼즈의 객관적인 기량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습니다. 필리핀 팀을 상대로 보여준 압도적인 퍼포먼스가 KBL에서도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더불어 EASL에서 허훈의 체력 소모가 컸던 점과 정성우의 이적으로 인한 백업 가드 자리 불안도 짚어볼 부분입니다.
KCC, 송교창 부재 속에서도 탄탄한 라인업 구축
KCC는 송교창의 부상으로 인해 핵심 포워드 자리가 비어있는 상황입니다. 송교창은 11월에 복귀할 예정이어서 KCC는 컵 대회를 송교창 없이 치러야 합니다. 또한 라건아의 이탈과 디온테 버튼의 영입으로 인해 높이에서 약점을 노출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2옵션 타일러 데이비스의 몸 상태도 온전치 않다는 소식입니다.
하지만 KCC는 더블팀 수비 전술을 잘 구축한 팀이기 때문에 버튼의 사이즈 약점을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최준용, 허웅, 이승현으로 이어지는 국대 라인업은 시즌 준비를 철저히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허웅은 개인적인 어려움을 겪었지만, 팀에 헌신하며 시즌을 준비해왔습니다.
송교창 부재, KCC의 우세를 점쳐
결론적으로, KCC가 송교창 부재에도 불구하고 컵 대회에서 우세를 점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T는 포워드진 물량 공세를 앞세워 최준용을 압박하고, 포스트 공략에도 어려움을 겪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KCC는 더블팀 전술을 통해 KT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으며, 국대 라인업의 탄탄한 기량을 바탕으로 승리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KT는 해먼즈와 틸먼의 활약이 중요합니다. 두 외인 선수가 KBL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그리고 한 시즌을 끝까지 함께 할 수 있는 선수인지 여부는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결론: KCC의 승리 예상, KT는 접전 가능성
송교창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KCC가 더블팀 전술과 탄탄한 국대 라인업을 앞세워 KT를 꺾고 컵 대회 첫 승을 거머쥘 것으로 예상됩니다. KT는 해먼즈와 틸먼의 활약이 중요하며, 접전을 만들어낼 가능성은 있습니다. 하지만 KCC의 탄탄한 라인업과 더블팀 전술을 뚫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