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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야구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는 가운데, 2024년 ALDS 5차전에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혈투가 펼쳐진다. 두 팀은 지난 4차전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치며 마지막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게 만들었다. 치열한 승부 끝에 5차전까지 끌어온 두 팀의 챔피언십 진출을 위한 마지막 승부, 과연 승리의 여신은 어느 팀에게 미소를 지을까?
클리블랜드, 마지막 승부수 ‘매튜 보이드’ 카드 꺼내들다
클리블랜드는 5차전 선발로 매튜 보이드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보이드는 ALDS 2차전에서 4.2이닝 4안타 무실점의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친 바 있다. 디트로이트 타선을 잠재울 수 있는 보이드의 호투는 클리블랜드에게 절실한 승리의 희망을 불어넣는다.
하지만 클리블랜드 타선은 4차전에서 디트로이트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홈런이 터지지 않으면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득점 찬스를 놓치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클리블랜드 타선은 5차전에서 좀 더 집중력 있는 타격을 선보여야 한다. 다행히 4차전에서 디트로이트 불펜을 공략하는데 성공하며 5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냈지만, 마무리 클라세의 불안함은 클리블랜드에게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디트로이트, 에이스 ‘타릭 스쿠발’ 앞세워 반격 준비
반면 디트로이트는 에이스 타릭 스쿠발을 5차전 선발로 내세워 클리블랜드에 맞불을 놓는다. 스쿠발은 ALDS 2차전에서 7이닝 3안타 8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머쥐며 에이스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클리블랜드 원정 경기라는 점과 경기 시간의 차이가 없는 점은 스쿠발에게 큰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디트로이트 타선은 4차전에서 클리블랜드 투수진 상대로 잭 맥킨스트리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올렸지만, 득점권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11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디트로이트 타선이 반드시 개선해야 할 부분이다. 또한 5이닝 동안 4실점을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불펜은 휴식을 통해 안정감을 되찾아야 한다.
승부의 향방을 가를 승부처
두 팀의 5차전 맞대결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전 등판에서 쾌투를 선보인 스쿠발의 호투 여부가 승부의 향방을 결정할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물론 보이드 또한 이전 맞대결에서 좋은 투구를 했지만, 엘리미네이션 경기라는 압박감과 불안한 마무리진은 클리블랜드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디트로이트는 선발 투수 스쿠발의 압도적인 투구와 함께 득점권에서 집중력을 높인다면 승리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반대로 클리블랜드는 보이드의 호투와 함께 타선의 폭발력을 끌어올려야 디트로이트의 강력한 투수진을 넘어설 수 있다.
결론
결론적으로, 이번 5차전은 클리블랜드와 디트로이트 양 팀의 모든 것을 쏟아붓는 혈투가 될 것이다. 에이스 스쿠발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운 디트로이트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된다. 하지만 클리블랜드의 보이드 또한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5차전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양 팀 모두 최선을 다해 싸워야 할 것이다.
리그: MLB
홈팀: 클리블랜드 가디언즈
원정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경기일정: 20241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