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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17일, V리그의 뜨거운 한판 승부가 펼쳐집니다. 5승 2패의 한국전력과 1승 6패의 KB손해보험의 대결입니다. 최근 두 팀의 상황과 전력을 꼼꼼히 분석하여 승리의 향방을 예측해 보겠습니다.
한국전력: 엘리안 부재의 위기
한국전력은 최근 2연패의 늪에 빠져 있습니다. 특히, 엘리안의 무릎 부상은 팀에 엄청난 타격을 입혔습니다. 엘리안의 슬개건과 내측 측부 인대 파열로 인한 수술은 한국전력의 공격력에 심각한 차질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직전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도 0-3 완패를 당하며 엘리안의 공백을 절실히 느끼게 했습니다. 임성진과 구교혁이 분전했지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극히 제한적이었고, 신영석과 서재덕의 활약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블로킹, 서브, 범실 부문에서도 현대캐피탈에 열세를 보였으며, 공격의 다양성 부족이 눈에 띄었습니다. 엘리안의 부상은 한국전력의 공격 전략에 큰 변화를 강요하고 있으며, 단기간 내에 이를 만회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KB손해보험: 반전을 노리는 저력
KB손해보험은 리그 초반 부진을 겪었지만, 최근 한국전력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비예나의 활약은 긍정적이지만, 나경복의 리시브 불안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최근 복귀한 맥스 스테이플즈의 리시브 또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고, 황택의 세터 토스 역시 기복이 있는 상황입니다.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1-3 패배를 기록하며 아직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지만, 한국전력과의 직전 경기 승리를 발판 삼아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국전력의 엘리안 부상이라는 악재를 KB손해보험이 어떻게 활용할지가 경기의 승패를 가르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
상대 전적과 경기 전망
두 팀의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KB손해보험이 3-0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당시 한국전력은 엘리안의 결장으로 인해 공격력이 크게 저하되었고, 블로킹과 서브에서도 열세를 보였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엘리안의 부재는 한국전력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 분명합니다. KB손해보험은 비예나를 중심으로 한 공격력과 한국전력의 불안정한 수비를 집중 공략한다면 승산이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KB손해보험 역시 리시브 불안과 세터의 토스 기복 문제를 해결해야 승리를 확신할 수 있습니다.
결론: KB손해보험의 근소한 우세 예상
엘리안의 부상으로 인해 한국전력의 전력 저하는 불가피하며, 이는 KB손해보험에게 큰 기회가 될 것입니다. 비록 KB손해보험 역시 완벽한 전력이 아니지만, 한국전력의 약점을 효과적으로 공략한다면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KB손해보험의 리시브 불안과 세터의 기복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경기는 예상보다 치열하게 전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경기는 KB손해보험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하며, 핸디캡 베팅도 고려해 볼 만합니다.
리그: V-리그
홈팀: 한국전력
원정팀: KB손해보험
경기일정: 20241117
